

| 작성일 | 2005-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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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저는 수원의 어느 비만클리닉에서 지방흡입수술을 받았습니다. 제가 10월15일날 수술했으니. 4주째 접어들었군요. 그런데 지금 제 몸이 너무 흉찍합니다. 제 옆구리와 복부는 나무토막처럼 딱딱하고. 울퉁불퉁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딱딱함과는 차원이 다르게... 수술부위 전체에 무슨 돌덩이를 넣어 놓은것 같습니다. 만지면 피부 표면이 아픈게 아니라 너무 딱딱한 느낌때문에 이게 정말 내 몸인가. 두렵고 무섭습니다. 여기에 지방흡입 후기 올리신분들의 내용을 전부 읽어봤는데 저 같은 케이스는 한분도 없더군요. 저는 수술 부위가 너무 당겨서 돌아눕는것 조차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남들은 2주정도만 지나도 자연스럽다는데. 저는 왜 이럴까요? 전 올해로 29세로. 결혼은 했지만 출산경험도 없고 복부지방이 과도한 경우도 아니었습니다. 몸매라인을 살리기 위해 수술한 것인데 지금은 후회와 고통속에 정말이지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제가 수술한 병원에서는 수술후 관리로 초음파 마사지와 저주파 치료를 해 줍니다만. 열흘이 지나도 상태가 전혀 호전되지 않아.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본후 다른 병원에서 엔더몰로지 마사지도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엔더몰로지 시술하는 병원에서도 제 상태를 보고 경악하더군요. 집에서도 틈만 나면 마사지를 해 주고 있지만. 뚜렷하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서 더욱 더 마음이 무겁습니다. 날마다 악몽속에서 흉찍하게 변한 제 모습을 보게되고 불안감 때문에 가정생활. 회사생활 모든게 엉망이 되고 있습니다. 남편의 동의 없이 수술한 것인데. 차마 이 모습을 남편에게 보일수 없어서 수술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잠자리를 같이 하지 못했습니다. 회사에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혼자 화장실에서 제 배를 만져보다가 그만 나도 모르게 울어버린 적도 있습니다. 복부수술의 경과를 보고 팔뚝부위 지방흡입도 계획하고 있었는데 지금 상황으로선 돈은 주고 수술해 준다 해도 거절할 상황입니다. 정말. 이게 제 몸인지. 정말 수술전과 같은 피부로 되돌릴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지난달 15일 오후1시에 수술이 끝난후 오후5시쯤 수술부위를 봉합했습니다. 원래 다음날 봉합해야 하는데. 다음날이 병원 휴일이었고. 또 아랫배 쪽으로 절개한 곳이 지혈이 되지 않아서 빨리 봉합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술한지 6일째 되는 21일에 실밥을 제거 했습니다. 제가. 지금 이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
| 답변 | 안녕하세요. 예쁜몸매 성형외과 원장 이장혁입니다. 다른 병원에서 지방흡입을 받고 질문주신분처럼 어려움을 겪으신분들을 볼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지방흡입은 현재 의사라면 누구나 시행이 가능하지만 대단히 섬세한 술기가 필요한 분야입니다. 그래서 일견 쉽게 보이는 수술이라서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니신분들도 많이 시행을 하지만 경험이 없으신분들이 시행했을때는 결코 쉽지만은 않지요. 지방흡입은 장비와 풍부한 경험. 그리고 섬세한 술기. 시술후 관리등 여러 단계가 필요한 종합적인 스페셜한 분야이지요. 저희 병원에서 시행받는 분들은 이러한 단계별 과정을 차근 차근 거치면서 빠른 회복과 좋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질문주신분처럼 안타까운 경우에는 현재 조직이 회복하는 과정이므로 지금 당장 어떠한 시술을 하는것보다는 관리를 해주면서 몇개월 기다린후 경과를 봐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상태를 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경과를 기다리는것도 치료과정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제가 직접 상태를 보지 않아서 더 많은 답변을 드리기 힘들다는 점을 이해해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