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용 |
예전에 사고로 왼쪽엄지발가락을 잃었거든요. 그래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어서 걱정 안 하고 있었는데 결혼할 나이가 되니까 슬슬 걱정되네요. 엄지발가락 한 마디가 절단되서 없거든요. 어쩔 수 없이 다친 것이지만 남에게 보이기가 상당히 창피한 핸디캡인데 돈이 많이 들더라도 발가락을 하나 사서 잘린 부분에 다시 붙이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알도 다시 집어넣는 세상에 발가락 하나 복구 못할까 하는 점에서는 과학기술을 의심하지 않지만 과연 붙일 발가락도 구할 수가 있을까요? 무섭게 죽은 사람의 시체에서 발가락 잘라 파는 사람도 없을건데... |